여수시 인구 순천 추월, 전남 제1의 도시 위상 회복했다
인근 도시 아파트 신규 분양에 따라 빠져나간 인구 다시 돌아와
여수시 인구가 4월 말 기준 순천시와 비교 255명 더 많게 기록되어 전남 제1의 도시 위상을 회복했다.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올 4월 말 기준 여수시 인구가 지난달보다 190명 감소한 28만 1604명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전달과 비교해 전출입은 166명이 감소했고, 출생과 사망을 나타낸 자연 인구는 28명이 감소했으며, 등록 등 기타 요인으로 4명이 늘었다.
읍면동 기준으로는 포레나 여수웅천 더테라스 입주로 시전동이 전달보다 215명 늘었고, 동문동, 중앙동, 광림동, 서강동, 대교동, 여서동도 증가세를 보였다.
시는 이번 결과를 3월 인근 도시의 신규 아파트 분양에 따라 빠져 나간 인구가 다시 유입되는 현상으로 분석하고 있다.
여수시는 인구증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18개 부서장이 참여하는 시민체감사업 집중관리 T/F팀을 구성, 시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21개 인구시책 사업의 추진상황과 방향을 집중 관리해 오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1월 말부터 전입유도 홍보 활동을 잠정 중단했었으나, 코로나19 진정세를 주시하며 5월부터 본격적으로 건설근로자, 대학생 등 전입 인센티브 홍보, 현장 이동민원실 운영 등을 재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여수시는 인구, 산업과 재정 규모 등 전남 제1의 도시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며 “시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행정의 최대 목표로 삼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도시기반 확충, 정주환경과 교육환경 개선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