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다문화가정 자녀 생활 모니터링 실시
자녀학습 지도 및 통?번역 통해 정보 전달
공주시 건강가정다문화가정지원센터(센터장 박상욱)는 코로나19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관내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모니터링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센터는 개학연기에 따른 온라인 수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다문화가정을 위해 학교와 학부모간 중간 역할로써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자녀학습 지도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비스를 신청한 44명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방문교육지도사를 매칭해 자녀의 일상생활 및 온라인 학습시행에 따른 어려운 점을 눈높이에 맞춰 비대면 전화 상담을 매주 2회 이상 실시한다.
또한, 언어 장벽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은 공주시교육지원청으로부터 명단을 제공받아 통?번역사와 이중언어코치사가 각 나라별 언어(4개 국어)로 신속 정확한 정보를 전달한다.
이은영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 부센터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장기간 다문화가족자녀생활서비스가 중단되면서 이에 따른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며, “이번 모니터링을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 교육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섭 시장은 “언어소통의 부재로 학교로부터 정확한 정보를 받지 못하는 다문화가정의 답답함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시는 앞으로도 교육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