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홍성군이 함께 한다
홍성군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지역사회 전반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가운데 군민들에게 가용 가능한 정책적 지원 혜택을 적극 발굴해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특히 군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서민경제가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위기의 파고를 함께 넘기 위한 군민들 지원 혜택을 조기에 가동하기로 한 것.
우선 군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위축으로 온오프라인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양수산복합센터 상가 입주민들을 위해 매년 5% 인상방침이었던 사용료를 2020년에는 인상하지 않고 2019년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지원대상은 2020년도 사용료 부과시점(2020년 7월 예정)을 기준으로 해양수산복합센터에 입주한 소상공인은 60개 점포이며, 상가당 약22만원 절감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군은 전망했다.
또한, 군은 코로나19로 인력수급 및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관내 농업인들의 농기계 임대료를 전액 감면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4월부터 6월까지 △홍성읍 △광천읍 △결성면 등 농기계임대사업소 3개소에서 임대하는 농기계 72종 481대에 대한 임대료 전액을 감면키로 한 것이다.
더불어 군은 연 2회 부과되는 환경개선부담금 납기를 3월에서 6월로 연장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부과금액은 2억 9천만 원이며, 2012년 이전 경유 자동차 보유자인 10,800여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군은 전망했다.
그 밖에 군은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를 대상으로 수시신고분과 정기분 지방세를 6개월이내에서 납기 연장 또는 징수 유예키로 결정했으며, 시장사용료도 휴장조치에 따라 경감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아픔과 사랑을 함께 나누기 위한 자발적인 성금과 방역물품 기탁이 봇물 터지듯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3월 31일 기준 모금 현황은 7천여만이며, 마스크 19,470개, 손소독제 746개, 재난안전키트 100세트 등이 기탁됐으며, 해당 기탁품은 취약계층 및 방역 일선 기관 등에 조기에 배부했다고 밝혔다.
홍성군 관계자는“함께 하고 함께 나누면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 할 수 있다며, 군정 전 분야에서 군민 재정 지원 혜택을 모색해 코로나19 파고에 맞서는 군민들의 방파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