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장기화, 늘어난 ‘집콕족’ 뜨는 ‘셀프 정리용품’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집안에서 보내는 시간 길어지며 보수 및 인테리어 용품 수요 증가
직접 보수 가능한 제품들을 포함한 ‘DIY 용품’과 ‘전기안전용품’ 등 각 52%, 31.8% 신장
날씨가 본격적으로 따뜻해지며 겨울 의류 및 용품 정리 위한 ‘수납/정리용품’ 매출도 늘어
‘집콕족’이 늘며 개인적인 공간에서 변화를 꾀하는 ‘셀프 정리족’도 증가하고 있다.
3월 1일(일)부터 3월 19일(목)까지 롯데마트몰의 생활용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보수용품과 인테리어 용품의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크게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접착제와 방충망 등을 포함한 ‘DIY용품’이 52%, 콘센트와 멀티탭을 포함한 ‘전기안전용품’이 31.8%, ‘캔들/디퓨저’와 ‘원예도구’가 각 16.3%, 59.5% 신장했다.
최근 바이러스 사태가 장기화되며 집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공간 변화에 대한 수요가 더욱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일반적으로 계절이 바뀌면 실내 인테리어를 바꾸고자 하는 고객이 늘어 관련 제품의 매출이 늘긴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전반적인 소비 현상이 감소하는 현재 상황에서 실내 인테리어 용품의 매출이 늘어난 것은 이례적이다. 실제로 롯데마트의 3월 1일(일)부터 19일(목)까지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8.7% 역신장한데 반해, 롯데마트몰의 실내 인테리어 용품의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7.7%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짐과 더불어 날씨도 따뜻해지며 겨울 의류 및 겨울 용품들을 정리하기 위한 정리/수납용품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3월 1일(일)부터 3월 19일(목)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이 ‘수납용품’ 19.3%, ‘의류수납’ 1.4% 신장했다.
이에 롯데마트몰에서는 ‘리빙/생활용품 베스트’ 행사를 진행해 롯데마트 자체 브랜드의 보수용품과 인테리어 역할도 하는 수납용품을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오염된 벽면에 깔끔하게 부착 할 수 있는 ‘초이스엘 폼벽돌’을 1만 9900원에, ‘초이스엘 자동캡 멀티탭(2구, 절전형)’을 7000원에 선보인다. 또한 ‘초이스엘 이동식 2단 행거’를 3만 9900원에 ‘룸바이홈 특대 메탈 4단 선반’을 8만 9900원에 판매한다.
또한 3월 25일(수)까지 전국 모든 롯데마트 매장에서도 수납용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룸바이홈 펠리컨 리빙박스(35L/38.2*37*31cm, 블루/그레이)’를 1만 900원에 판매하며, 해당 상품을 2개 이상 구입하면 4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집안 분위기 변화에 도움을 주는 생활용품도 준비해, ‘온리프라이스 셔닐 발매트(40*60cm/3P)’를 1만원에, ‘룸바이홈 봄맞이 거실화’를 7900원에서 9900원에 판매한다.
변지현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며 고객들이 집에 있는 시간을 백분 활용할 수 있도록 생활용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추후에도 고객들의 수요를 고려한 행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