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11%) 차기대통령 선호도 2위···이낙연(23%) 1위·황교안(9%)·안철수(4%) 3, 4위
[아시아엔=편집국]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통령 선호도에서 11% 지지율로 이낙연(23%) 전 총리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9%로 3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4%로 4위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13일 “2020년 3월 둘째 주(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다음 번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이낙연 전 국무총리(23%), 이재명 경기도지사(11%),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4%), 윤석열 검찰총장·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이상 2%), 박원순 서울시장(1%) 순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5%는 그 외 인물(1.0% 미만 약 20명 포함), 43%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이 조사는 후보이름을 불러주지 않고 자유응답 형태로 조사돼 현직 정치인이 아닌 사람도 포함됐다.
이낙연 전 총리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48%), 진보층(41%), 광주·전라 지역(44%), 문재인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41%), 40대(32%)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황교안 대표는 미래통합당 지지층(37%)에서 선호도가 가장 높고, 보수층(24%), 문재인 대통령 직무 부정 평가자(19%)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재명 지사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14%), 정의당(19%), 인천경기(16%), 40대(17%), 사무관리(16%), 학생(15%) 등의 지지를 받았다.
한국갤럽은 “2019년 9~12월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는 직전 주 예비조사에서 자유응답된 상위 10명을 후보군으로 선정해 본조사에서 이름을 불러주고 응답을 받았으나, 2020년부터는 후보명을 제시하지 않는다”며 “이는 지난 2012년과 2017년 1월부터 그해 대통령선거 후보 최종 확정 직전까지 진행했던 조사와 동일한 방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