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긴급 교육복지 집중지원 특별 주간 운영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2020학년도 신학기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돌봄-안전에서 취약한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3월 9일부터 개학 전까지 긴급 교육복지 집중지원 특별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서울시교육청 산하 24개 지역교육복지센터는 지원팀을 꾸려 각 지역 교육취약 학생 중 긴급 지원이 필요한 학생의 집으로 직접 찾아가는 긴급교육복지서비스 ‘쌤들이 간다, 토닥토닥 쌤카’가 출동한다.

‘토닥토닥 쌤카’는 마스크,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을 포함한 긴급 생활물품과 집콕* 독서용 도서, 집중력과 인지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보드게임, 가정학습을 위한 교재·교구 등 맞춤형 지원 꾸러미를 가지고 개별 학생의 집으로 방문하여 학생에게 직접 전달하는 차량이다.

맞춤형 지원 꾸러미는 교육청 예산 뿐 아니라 서울시교육청 민원실이 정부로부터 받은 포상금 500만원을 기증한 것과 서울시교육청, 지역교육청, 직속기관 직원들이 모은 성금 및 공무원 노조가 마련한 위생용품도 포함하여 마련한다. 특히, 지원팀은 외출이 자유롭지 못한 학생들의 안전을 최대한 확보한 상황에서 안부를 확인하고 더 필요한 지원내역을 살펴 지원단을 통해 추가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지정·운영하고 있는 총 293개 교육복지우선지원 거점학교를 중심으로 교육취약 학생이 밀집된 지역의 교육복지실 운영 및 지역사회교육전문가의 1대1 유선 모니터링을 통해 마을과 함께 각종 맞춤형 지원과 건강 체크, 위생안전교육, 가정학습 독려 등을 포함한 긴급 집중지원을 병행하여 실행한다.

더불어,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협의를 통해 저소득층 학생 중식비 지원을 시행하고 있으며, 대상 학생이 초등학교의 긴급 돌봄 교실에 참여할 경우에도 중식 도시락을 무상으로 지원받는다. 또한 교육비·교육급여 지원, 긴급돌봄기관 안내를 통해 다각적 지원을 하면서, 가정과 학교, 마을이 교육과 돌봄의 공백이 없는 특히 교육취약학생들이 이 위기 상황을 잘 이겨나갈 수 있도록 함께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조희연 교육감은 “예상치 못한 감염병의 재난상황에서 가장 취약한 소외계층 학생들의 위험을 먼저 살펴 지원하기 위한 것이‘토닥토닥 쌤카’이다. ‘쌤카’는 현장 맞춤?밀착형 교육복지서비스로써 틈새 없이 교육취약계층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조희연 교육감은 3월 10일부터 일주일동안 ‘토닥토닥 쌤카’를 통해 학생들을 직접 만나 학생들에게 현실적으로 필요한 교육복지 지원방안 마련에 주력할 예정이다. ‘토닥토닥 쌤카’ 개시 첫날인 3월 10일에는 오전 10시 북부교육지원청에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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