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홈디족’ 위한 포르투갈 ‘파니크’ 사 에그 타르트 출시
디저트에 대한 관심 커지며 디저트 시장 14년 3000억원에서 18년 1조 5천억원으로 성장
롯데마트, 디저트 매출 19년 24.5% 신장, 19년 프리미엄 디저트 수 18년 대비 300% 늘어
유명 카페 에그타르트와 동일하지만 가격은 절반, 에어프라이어에 10분이면 조리 완료
이제 포르투갈의 에그타르트를 마트에서 구매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디저트 시장 규모는 2014년 3000억원에서 2018년 1조5000억원으로 5배 가량 성장했으며, 올해는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 끼 식사와 맞먹는 가격의 디저트를 기분 전환을 위해 소비하는 고객이 늘었을 뿐만 아니라, SNS를 통해 자신이 먹은 디저트를 자랑하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가 될 정도로 새로운 디저트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실제로, 롯데마트 디저트 상품군의 연도별 매출 신장률은 2017년 8.4%, 2018년 21.9%, 2019년 24.5%로 지속 신장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티라미수 컵케이크와 같은 프리미엄 디저트를 집에서 즐기려는 ‘홈디족(집에서 디저트를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2019년 프리미엄 디저트 상품의 수가 2018년과 비교해 약 300% 늘어났다는 것이다.
이에 롯데마트는 유명한 카페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간편하게 포르투갈 현지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포르투갈 에그타르트 생산 1위 업체인 ‘파니크(Panike)’사(社)와 손을 잡고 직접 기획한 ‘나타 퓨라 에그타르트 플레인(4개/1통, 3900원)’을 전 점에서 판매한다.
‘파니크’ 사(社)의 ‘나타 퓨라 에그타르트’는 시중의 유명 카페 브랜드에서도 판매하는 상품으로, 1820년대 포르투갈의 수녀원에서 전수되던 비밀 제조법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에어프라이어에서 170℃로 10분 정도 굽거나 전자레인지에서 5분 정도 돌려주면 간단하게 먹을 수 있다.
가격은 카페와 비교해 50% 이상 낮다. 롯데마트는 ‘파니크’사(社)와의 직접 계약을 통해 중간 유통마진을 낮춤으로써 1개 당 975원이지만, 유명 카페에서는 1개 당 2,200원에 판매한다. ‘나타 퓨라 에그타르트’는 에그타르트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바삭한 패스트리에 커스타드 크림을 가득 담았으며, 향후에는 블루베리, 초코 등 다양한 맛도 출시될 예정이다.
롯데마트 가공식품 유은주 MD(상품기획자)는 “지금껏 기존의 디저트는 간식으로만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식음료 분야의 중요한 트렌드로 떠오르기 시작하며 관련 상품군의 매출과 상품 종류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며, “집에서 간편하게, 더 알찬 가격으로 해외 유명 프리미엄 디저트를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상품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