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대중교통시책평가’ 3회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
국토부 주관 대중교통시책평가, 2015·2017·2019년 연속 1위
수원시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19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2013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던 수원시는 2015·2017·2019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3회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국토교통부는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효율적인 대중교통 계획·시책 수립을 유도하기 위해 2년 주기로 전국 지자체의 대중교통 시책을 평가한다.
▲대중교통 시설 ▲대중교통 서비스 ▲대중교통 행정·정책지원 ▲대중교통 이용자 등 4개 부문을 평가하며, 주요 평가항목은 ‘대중교통 수단·인프라 확충’, ‘대중교통 환승 체계 구축’,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안전성 제고’, ‘주민 만족도’, ‘대중교통 이용률’ 등이다.
국토교통부는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서면 심사, 주민만족도 조사, 현지실사를 병행해 평가했다.
수원시는 모든 분야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대중교통 종사자를 위한 공간인 ‘수원시녹색교통회관’을 운영해 좋은 점수를 받았다.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건립한 녹색교통회관은 지난 3월 개관했다. 녹색교통회관에서는 운수 산업 발전을 위한 포럼·회의·전시회 등이 열린다.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체육·수영 프로그램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시상식에 참석한 김용덕 수원시 안전교통국장은 “우리 시 대중교통 이용 환경 개선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수원형 버스 준공영제,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도입, 대중교통 이용 시설 개선 등을 추진해 내년에도 시민들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