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신바람시민소통위원회, 올해 시정 평가 및 주요현안 논의
올해 마지막 정기회의 개최…“모범적인 공주형 거버넌스 모델”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지난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바람시민소통위원회 올해 마지막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신바람소통위원회 60여 명의 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시정 성과 평가 및 내년도 주요정책에 대한 의견수렴, 공주목 복원정비 계획 및 시민소통위원회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김정섭 시장은 ▲전화 한통의 기적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제도 이관 ▲공주시 사계절 축제 개선 방안 ▲제2금강교 건설노선 제안 등 지난 10월 정기회의와 워크숍을 통해 공주시에 제안된 11개 정책에 대한 검토 결과를 직접 설명했다.
올 한해 공주시정에 대한 성과 및 평가에서 위원들은 국민안전교육연구단지 개청과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확정, 백제문화 스타케이션 조성 확정 등이 포함된 대규모 SOC 시설 기관 유치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내년도 중점 추진 분야에 대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제민천 상류 정비사업 ▲구)공주의료원 활용 ▲20201대백제전 ▲공주문화관광지 조성 등이 포함된 역사?문화?삶이 조화로운 관광도시 조성 분야를 꼽았다.
이와 함께 시정 현안 중 하나인 구)공주의료원 활용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의료원 철거부터 활용방안까지 시민 공론화 과정을 거치고 있는 시는 시민참여위원회 권고안을 바탕으로 건물 철거와 시굴조사, 발굴조사를 진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현재 공주목 복원정비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공주목 복원정비에 대한 기본계획을 청취한 위원들은 관광객 유인 방안을 비롯해 공산성과 공주목 사이 공간 활용방안, 제민천 뉴딜사업과의 연계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목관아의 복원 방향은 전통적 복원과 신개념 복원의 중간 정도인 절충적 복원에 압도적인 공감을 표했다.
시는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개선 방안을 마련한 뒤 주민공청회 등의 절차를 지속적으로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일주 위원장은 “지난 7월 신바람시민소통위원회가 출범한 뒤 시민들의 관심이 상당히 많아졌다”며, “앞으로 공주시의 주요 현안에 위원들의 고견을 잘 전달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섭 시장은 “신바람시민소통위원회는 시민의 생각과 입장을 그대로 시정에 담기 위한 노력을 공주시와 함께 고민하고 풀어가는 역할을 맡고 있다”며, “전국에서 모범적인 공주형 거버넌스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내년에도 왕성한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