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기관 선정 및 국무총리표창 수상

행정안전부 주관 2019년 공무원 노사문화 평가에서 국무총리표창 영예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한 2019년도 공무원노사문화 우수행정인증기관 인증과 동시에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다. 시상식은 12월 17일(화)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공무원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제’는 중앙부처는 물론 전국 시·도교육청, 광역 및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직사회의 건전 노사관행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상생의 노사문화를 만들어가는 행정기관을 발굴해 시상하고 확산하기 위한 제도이다.

인증기관 심사는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서면심사, 현지실사, 발표?질의토론의 대면심사 등 3차에 걸쳐 진행됐다.

서면심사는 신청기관이 제출한 추진실적서 및 증빙자료를 토대로 협력적 노사문화에 대한 노사의 인식과 노력, 협력적 노사문화 실천요소, 합리적 노사관행 정착노력의 3개 지표에 따라 심사하며, 현지실사는 심사위원회 위원들이 대상기관을 방문하여 기관장 및 노조대표와의 면담을 통해 사실관계 등 진실성을 검증한다. 마지막으로 대면심사는 현지실사 종합보고서를 토대로 성과 설명 및 질의·답변하는 방식으로 협력적 노사관계에 대한 노사지도부의 인식과 노력, 협력사업의 추진과정 및 성과와 파급효과를 평가한다.

서울시교육청 소관 공무원노동조합은 7개로 전국 시·도교육청 중 가장 많으며 교원노동조합 및 교육공무직노동조합까지 합하면 16개나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노사관계업무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추진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2017년 7월 1일 노사협력담당관을 신설, 종전 3개 부서로 흩어져 있던 노사업무를 통합 추진해 왔다.

또한 노동조합과 간담회 및 협의회를 정기 또는 수시로 개최하고 있으며, 연중 상·하반기로 실시되는 노사 공동 봉사활동(밥퍼나눔운동, 사랑의 헌혈 등)을 통해 전체 공무원노동조합과 3~4차례 함께하고 있다. 이 밖에도 노동조합 사무실 이전 및 대의원대회 등 노동조합 행사에 적극 참여하여 소통과 만남의 기회를 가짐으로써 존중하고 배려하며 건전하고 바람직한 노사문화 구축을 위해 노력해 왔다.

아울러 노사간 갈등을 외면하거나 회피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개정을 통한 학습휴가제 도입 및 확대 시행, 맞춤형복지비 증액을 통한 공무원 처우개선, 6급이하 지방공무원 공로연수제 도입, 소수직렬 승진비율 확대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이와 같이 서울시교육청과 공무원노동조합이 상생의 파트너로 대화와 타협을 통해 적극적으로 갈등을 해결하고, 노사가 하나된 마음으로 협력적이고 건전한 노사문화를 만들어가다 보니 서울시교육청 최초로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과 국무총리표창이라는 큰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서울시교육청 조희연 교육감은 수상 소식을 접하고 “그동안 공무원노사가 상호 존중과 배려, 소통과 상생으로 협력하여 하나된 마음으로 함께한 것이 큰 상을 받게 된 동기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건전하고 바람직한 공무원노사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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