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함께한 2019 홍성역사인물축제, 만족도 올랐다

2019 홍성역사인물축제 야간 프로그램 <사진=홍성군청>

‘홍주읍성을 지켜라’ 퍼포먼스 비롯 전반적인 만족도 증가
2020년 홍성역사인물축제는 5월 개최 잠정 확정

홍성의 대표 에듀테인먼트 축제인 홍성역사인물축제가 전년대비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역사인물축제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지난 11월 말 문화관광축제 평가지표 12개 항목을 중심으로 축제 방문객 만족도를 조사·분석해 이에 대한 문제점 도출과 차후 축제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2019 홍성역사인물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배재대학교 관광축제리조트경영학과 김주호 교수가 축제기간 중 방문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19 홍성역사인물축제는 주민참여형 프로그램 신설, 야간 프로그램 확대, 주제인물 집중 등 작년과 차별화된 모습을 선보여 축제 흥미도, 지역문화이해, 방문객 편의시설, 먹거리 등 전반적으로 전년대비 만족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만해로드맵핑, 홍주읍성 별빛정원, 홍주읍성을 지켜라 퍼포먼스 등 화려한 볼거리와 흥미로운 야간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의 체류시간 연장과 숙박 관광객 증가효과로 나타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을 묻는 질문에는 홍주성 전투를 모티브로 올해 처음 선보인 ‘홍주읍성을 지켜라’ 퍼포먼스가 23.8%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지역민과 관광객들이 횃불을 들고 직접 참여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 차후 참여형 프로그램 확대 방안이 요구되었다.

하지만 안내요원의 역사 관련 전문지식 부족과 프로그램 정보 인지 및 숙련성 부족 등 자원봉사자와 진행요원의 사전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축제 주제를 인식할 수 있는 주제관 마련, 축제관련 살거리 등은 앞으로 보완할 사항으로 분석됐다.

이어 2020년 홍성역사인물축제는 아이들을 위한 교육적인 축제라는 점과 가을철에 집중된 행사 및 기상여건 등으로 인해 5월에 개최하는 것으로 잠정 확정했다. 그동안 축제 전문가와 문화관광축제 컨설팅에서도 축제와 부합되는 일정변경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왔기 때문이기도 하다.

군 관계자는 “매년 축제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는 추진위원과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2020년 축제일정이 앞당겨짐에 따라 신속하게 축제 준비에 들어가겠다. 군민 여러분의 축제 홍보와 많은 도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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