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일반고 출신 51%로 전년 대비 3%p 늘어··자사고 19.8%로 2%대 감소
서울대, ‘다양성보고서 2018’ 발간
[아시아엔=편집국] 2018년 서울대 학부 신입생 3341명 중 일반고 출신 학생은 1713명으로 51.3%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목고 출신은 660여명으로 19.8%, 자사고 출신 학생도 19.8%였다. ‘서울대 다양성위원회’(위원장 홍기선)는 지난 9월 27일 발간한 ‘서울대학교 다양성보고서 2018’에서 이렇게 밝혔다.
서울대 다양성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일반고 출신 신입생 비율은 2016년과 2017년 48%대에서 올해 소폭 상승한 51.3%로 과반을 넘었다. 자사고 출신은 2016년과 2017년 22%대에서 감소 추세를 보였다. 특성화고 출신은 0.4%, 기타 8.7%였다.
올해 세번째 발간되는 다양성보고서는 서울대 구성원의 다양성 현황을 성별, 국적, 사회경제적 조건 등에 따라 분석하고 교원, 연구원, 학생, 직원 등 전체 구성원을 대상으로 대학생활 지원과 인식·문화의 다양성 증진을 자체평가해 제시하고 있다.
2018 보고서에서는 특히 ‘비전임 교원 및 연구원’ 특집을 통해 비전임 교원의 성별 비율에 대해 자세히 다뤘다.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대의 비전임 교원과 연구원은 2018년 10월 기준으로 총 3436명이며, 비전임 전업 교원·연구원 중 여성 비율은 46.7%이다. 전임 교원의 경우 2119명 중 338명(16%)이 여성이다.
또 학부생은 재적생 중 36.3%, 대학원생은 44.9%가 여성이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교원의 성비불균형이 크고, 여성의 전임 대 비전임 고용 비율도 불균형이 심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