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농특산물 캐나다·미국시장에서도 인기

캐나다 현지 특판장 <사진=포항시청>

11.15부터 현지 마켓에서 수출촉진을 위한 특판전 진행 중
포항産 농특산물 북미시장 경쟁력 확인, 수출물량 확대 예상

포항시가 캐나다 밴쿠버 소재 한인 최대 유통업체인 한남슈퍼(2개소), 미국 서부 최대도시인 LA 소재 한남체인에서 동시 특판행사를 열고 포항의 맛과 정성을 알리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이번 행사는 우렁이쌀을 비롯해 전통장류, 김치, 누룽지, 청국장, 한방음료, 쌀국수 등 12개업체 20여 품목에 대한 홍보판매행사로 행사장을 찾은 교민 및 현지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남슈퍼는 캐나다 서부지역 한인 최대 도소매업체로 연간 매출액이 5천만 불 규모로 경쟁력 있는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으며, LA 한남체인 또한 한국식품 매출액만 연간 5억5천만 불을 기록할 만큼 파급력 있는 매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행사매장에서 인기 제품은 한류식품인 김치, 누룽지, 한방음료, 쌀국수, 시래기 등 전통 가공식품으로 반응이 좋아 24일까지 행사를 계속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시에서는 현지 외식업소 기호에 맞는 벌크형 PB제품과 소규모 포장을 병행하여 개발하고 수요가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는 신선채소류 항공수출 쪽으로도 눈을 돌려 수출물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행사기간 중 2020년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신선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해 경북통상(주)와 함께 현지 바이어 상담을 진행하였으며, 그 결과 2020년 6~8월중 여름 무·배추 200톤 수출에 합의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극한 포항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북미지역 포항 농·특산물 특판행사는 포항의 맛을 현지에 알리는 것이 목표”라며 “경쟁력과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포항 농·특산품 수출 확대와 소득증대에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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