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2019년 학생 중심 근현대사 재조명 성과 나눠

<사진=경기도교육청>

19일, 3.1운동 100주년기념사업 참여교사?학생 250명 대상 나눔회 개최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결과 공유 장으로 사업 추진의 의미와 성과 나눠
학생 중심 근현대사 교육 강화에 대한 공감대 및 실천 의지 확산 기대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19일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100주년 기념사업특위지원팀에서 그간 추진해 온 기념사업의 의미와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나눔회에서는 기념사업에 참여했던 학생과 교사 250여 명이 참여해 독립운동가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페치카’를 관람하고, 역사교육활동 논의의 장을 열었다.

역사 공론의 장은 ▲평화관점의 지역 근현대사, ▲역사탐구와 수업에세이 역사교육, ▲독립운동유적 현장체험 프로그램 발굴을 주제로 각 영역에서 동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나눔회에서는‘역사탐구와 수업에세이’를 직접 기획하고 진행한 학생들이 발표자와 토론자로 나서, 학생 시선에서 바라보는 역사정책과 역사교육에 대한 의견이 다양하게 제시됐다.

지난 2019년 1월에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특별추진위원회가 출범해 역사정책의 방향과 기준을 제시해 오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초부터 25개 지원청과 각 학교 자치회가 주도하는 평화중심 역사교육활동과 기념행사를 지원해 왔다.

3월 27일 경기학생 1,000여 명이 직접 작성해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자유롭고 평등하며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를 이룩하는 것이 학생의 역사적 사명임을 전하는 ‘경기학생선언문’을 발표한 바 있다.

또, 6월부터 10월까지 지역 근현대사와 독립운동사를 탐구하는 51개 학생주도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8월에는 각 학교의 생활 속 일제 잔재 청산 프로젝트 결과를 공유해 학교가 토론으로 일제 청산을 확산해 갈 수 있도록 했다.

그 밖에도 학생들이 서대문형무소와 화성 제암리를 직접 찾아가 역사 현장을 느낄 수 있도록 1박 2일 캠프(8.6.~8.8.)를 75명씩 2회 운영했으며, 초중고 66개교에서 동학농민혁명의 역사 현장 전시회 진행, 동학농민혁명 현장 체험(5.10.~5.11.) 등을 마련해 3.1운동과 동학농민운동의 연관성을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경기도교육청 정태회 민주시민과장은“나눔회는 역사를 바라보는 교사와 학생의 시선을 공유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면서, “오늘의 열띤 토론이 근현대 역사교육 강화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실천의지를 다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행사 의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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