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대통령표창 수상

현대홈쇼핑 강찬석 대표 사장 <사진=현대백화점 그룹>

고객과 함께 ‘아이스팩 재활용 캠페인’ 진행한 공로 인정 … 총 5만명 참여, 100만개 수거
비닐테이프 없는 배송박스 사용, 운송장 크기 20% 축소 등 포장재 줄이기도 앞장

현대홈쇼핑이 고객과 함께하는 ‘아이스팩 재활용 캠페인’을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받는다.

현대홈쇼핑은 ‘2019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정부포상에서 저탄소생활실천부문 대통령표창을 유통업계 최초로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2019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정부포상은 저탄소생활 국민실천운동 확산 등 국가 및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와 기업·기관 등에게 포상하는 제도로, 환경부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주관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수여되고 있다.

현대홈쇼핑의 이번 수상은 지난해부터 진행해 오고 있는 ‘아이스팩 재활용 캠페인’ 덕분이다. 현대홈쇼핑은 매달 첫째 주 월요일에 현대H몰 이벤트 페이지에 고객이 신청하면 택배업체가 아이스팩을 수거해 가는 캠페인을 업계 최초로 진행중이다. 매달 선착순으로 4,000명씩 신청을 받고 있는데, 30분 안에 캠페인이 마감될 정도로 고객들의 호응이 높다.

지난 3월에는 서울시 강동구청과 ‘아이스팩 재활용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오프라인에서도 아이스팩 재활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강동구 내 17개 주민센터에 ‘아이스팩 전용 수거함’을 설치하고, 매달 정기적으로 수거 활동을 펼치고 있다. 회사 측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총 5만여 명의 고객이 현대홈쇼핑 ‘아이스팩 재활용 캠페인’에 참여해 총 100만개의 아이스팩을 수거해 재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홈쇼핑은 이와 함께 포장재 쓰레기 줄이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홈쇼핑 업계 최초로 비닐 테이프를 사용하지 않는 배송 박스 ‘날개 박스’를 도입했는가 하면, 배송박스에 반드시 부착되는 운송장의 크기도 기존보다 20% 줄였다. 아울러 현대홈쇼핑이 운영하는 온라인 종합쇼핑몰 현대H몰은 홈쇼핑 식품 전문관 ‘쏙담마켓’에서 제조사에 상관없이 다양한 상품을 주문해도 한 박스에 담아주는 ‘합(合)포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품별로 개별 배송시 발생되는 포장 쓰레기를 줄이고, 고객들의 분리 배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강찬석 현대홈쇼핑 사장은 “환경보호와 자원 재순환이 점점 중요해지는 ‘필(必)환경’ 시대인 만큼, 보다 많은 고객들의 캠페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오프라인 캠페인을 정례화하게 됐다”며 “지역 사회와 공감하고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 및 지원 사업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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