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농부들, 서울 종로에서 농특산물 특판 행사 열었다
지난 4월과 7월에 이어 올해 3번째
내년부터 개장 횟수 늘리고 정례화하기로
서산시(시장 맹정호)는 지난 29일과 30일 양일간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 위치한 상생상회에서 서산시 농·특산물 특판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과 7월에 이어 올해 3번째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서산시 관내 8개 농가(업체)에서 참여해 20여 품목의 농·특산물을 판매했으며, 총 1천만원의 판매성과를 올렸다.
특히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무, 배추, 마늘, 생강 등의 채소류와 생강한과, 편강, 생강즙, 조청 등 가공식품이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누렸다.
시에서는 내년부터 개장 횟수를 더 늘리고 행사를 정례화하기로 협의를 마쳤으며, 11월 15일 ~ 17일, 22일 ~ 24일까지 각각 3일씩 2차례에 걸쳐 대전 안영동에 위치한 농협대전유통에서도 김장철 맞이 대규모 농·특산물 특판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임종근 농식품유통과장은 “서울·수도권과 대전지역 등 인구 밀집지역에서의 직거래행사는 현장 판매효과도 있지만 행사 후 구매로 이어지는 파급효과 또한 매우 크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농식품의 판로 개척을 위해 직접 발로 뛰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상생상회는 서울시가 다양한 지역자원 정보제공과 우수한 대표 농·특산물을 홍보·판매하기 위해 운영하는 상생교류의 장소로, 지난 2018년 11월에 개장해 106개 지자체에서 생산한 1,200여종의 상품이 전시·판매되고 있다.
현재 상생상회에는 생강한과와 편강 그리고 참(들)기름 등 서산농특산물 15품목이 이미 입점 되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으며, 앞으로 매장 내 서산농특산물 입점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