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스마트시티 리빙랩 시민참여단 성과보고회’ 열려
백제역사유적지구 스마트백제 성공 추진 위한 논의 시간 마련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지난 24일 부여문화원에서 스마트시티 담당 공무원과 관련 기업, 전문가,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스마트백제 리빙랩 시민참여단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
공주시와 부여군 공동으로 열린 이번 성과보고회는 지난 3월 공주와 부여의 백제역사유적지구가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한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마스터플랜 수립 지원 사업’에 선정되면서 시민참여단과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모여 스마트시티 강연과 리빙랩 활동성과를 보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정훈 연세대 교수는 ‘스마트시티와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으며, 이어 시민참여단의 활동사항과 리빙랩 성과보고,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발표 등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시민참여단은 지난 7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3개월 간 리빙랩과 워크숍, 선진지 답사 과정을 통해 지역의 숨겨진 자원을 발굴하고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법으로 지역에 필요한 스마트서비스를 구상했다.
시민참여단 발표자는 “이번 활동을 통해 지역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고 사랑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무엇보다 공주시와 부여군이 함께 그려가는 스마트백제가 무척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공주시와 부여군은 앞으로 리빙랩 활동을 통해 도출된 의견을 사업 마스터플랜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며, 내년도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조성 사업’ 공모에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김정섭 시장은 “처음 시도해 보는 리빙랩 방식이 아직 서툰 만큼 많은 경험을 필요로 할 수 있다”며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조성의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도시의 주인인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