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울국제교육포럼 개최‥글로컬 서울교육, 세계 품은 민주시민 위하여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원장 송재범) 교육정책연구소는 10월 19일(토) 10시부터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서울시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2019 서울국제교육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서울국제교육포럼은 “글로컬 서울교육, 세계를 품은 민주시민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서울이라는 지역에 한정된 민주시민교육을 넘어, 전지구적 관점에서 세계시민 양성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교육의 모델을 제안하고자 한다. 16명의 국내외 연사들이 4개의 세션에서 강의, 사례발표, 토론을 통해 800여 명의 교사, 학부모, 시민, 연구가, 교육실천가들을 만날 예정이다.
1부 Opening Session에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모두 연설에 이어 2명의 외국 기조연설자가 서울교육이 나아가야 할 세계시민교육의 비전과 방향에 대해 제안한다.
미국 UCLA의 Carlos Alberto Torres (카를로스 알베르토 토레스)교수가 첫 번째 기조연설자가 되어 ‘공존과 상생을 위한 세계 시민교육의 과제’에 대해 발제를 한다. 동남아교육장관기구의 Ethel Agnes Pascua Valenzuela(에델 아그네스 파스쿠아 발렌주엘라) 사무총장은 두 번째 기조연설자로 세계시민교육을 위하여 학교 교육의 패러다임이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동남아시아 여러 국가의 실천사례를 중심으로 발전 방향을 제시하여 공유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두 기조 연설자들의 내용을 아우르는 글로벌 역량교육 강화를 위한 시민교육 활성화에 대한 토론이 이어진다.
2부는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동 시간대에 진행되며, 서울대 유성상 교수, 한양대 차윤경 교수, 서울시교육청 정우탁 정책자문관이 좌장이 되어, ‘인간과 자연,’ 공존과 공생,‘ ’도전과 협력’이라는 주제로 세계시민교육의 확산과 공존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학교 교육 구현에 대해 강연과 청중토론을 이끈다.
2부 세션 1에서는 교사 2명의 학교 교육 활동 실천사례 나눔에 이어, 정경화 유네스코아태교육원 국제협력실장이 학교와 연계한 교육활동사례를 발표하고, 성대골 마을닷살림협동조합 김소영 대표는 에너지 자립마을과 연계한 지속가능발전교육의 사례를 소개한다. 세션 2에서는 아주중학교 교사 오현록이 학생 2명과 함께 공존을 위한 난민 문제 활동사례를 소개하며, 이은영 영등포 교육복지센터장이 지역과 학교가 연계한 다문화교육의 실제를, 세계시민교육연구소 정애경이 세계시민 역량 강화 활동사례를 나눈다.
‘도전과 협력’을 주제로 한 세션 3에서는 Greg Misiaszek(그렉 미시아스젝) 베이징대 교수, Kobayashi Makoto(고바야시 마코토) 타마가와대 교수, 서울시교육청 김해경 장학관이 각각 중국과 일본, 한국의 사례를 중심으로 세계시민교육의 현재와 도전 과제, 전망에 대하여 실천적 경험을 공유하고, 우리 교육계에 주는 시사점과 현장 적용방안을 제안할 것이다. 또한 각 세션별로 진행되는 토론에서 청중들은 단편적으로 알고 있던 교육정책과 교육과정혁신의 방향을 이해하게 되고, 나아가 자신만의 교육철학을 정립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2019 서울국제교육포럼은 차이와 다양성에 대한 존중에서 더 나아가 공존과 상생의 세계시민교육을 실천하기 위한 서울교육의 혁신 방안을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포럼을 통해 학교와 교육청, 연구자와 시민간의 세계시민교육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참여와 협업의 어울림 교육을 실현하는 장을 펼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서울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송재범 원장은 ”이번 포럼은 ‘글로컬 서울교육’이라는 미래교육 패러다임 제시를 통해 서울교육의 위상을 제고하고 세계시민교육 정책 수립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