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향기 가득’ 11월 1일 태안군 ‘옥파 국화 축제’ 개최
1일부터 5일까지 원북면 옥파로 ‘이종일 선생 생가지’ 일원에서 열려
태안군 원북면에서 지역민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아름다운 국화 축제가 펼쳐진다.
원북면 주민자치회(회장 정창득)와 원북면국화동호회(회장 김낙귀)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국화축제는 올해부터 ‘옥파 국화 축제’로 이름을 변경해,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원북면 옥파로 ‘이종일 선생 생가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원북면 옥파 국화 축제’는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으로 3.1운동의 거사계획을 수립하고, 독립선언서를 직접 낭독한 태안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 옥파 이종일 선생의 애국애족 마음을 되새기고, 아름다운 국화와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축제로 준비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원북면 국화동호회원들이 1년 간 심혈을 기울여 만든 분재작품 등 다양한 국화꽃이 전시되며, △꽃물 천연염색 △국화차 시음 △활쏘기 △전통놀이 △목공예체험 등 다양한 체험공간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버스킹 공연장을 상시 운영해 색소폰, 밴드, 오카리나, 하모니카 공연 등으로 축제의 흥을 북돋울 예정이며, 지역 농수산물·특산물 판매장과 먹거리 장터를 운영해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풍부한 축제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갈두천 에너지·갯벌체험 △매화둠벙마을 생태·농사 체험 △옥파 이종일 선생 생가 △대한민국 사구축제 등을 소개하는 부스를 설치해 원북면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면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면민 스스로가 준비하고 참여해 더욱 큰 의미가 있다”며 “옥파 국화 축제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가을날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