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동남아 무역사절단, 사상 최대 88억 원 수출계약 MOU 체결 성공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충남 홍성군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파견한 동남아 무역사절단이 88억 원의 수출계약 MOU 체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3개국을 방문한 군 관계자, 9개 업체 관계자들로 구성된 동남아 무역사절단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는 것.
군은 지난 8월까지 동남아 시장개척단 참가를 위해 관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모집공고를 실시했으며, 총 9개 기업을 선정한 바 있다.
기업별로 해외현지 바이어를 상대로 1:1 수출상담 총 187건이 이루어졌으며 국적별로는 베트남 68건, 싱가포르 45건, 인도네시아 74건 등이었고 상담액은 한화 약 160억 원대에 이르렀다. 이 중 실제 MOU가 체결된 건수는 9건으로 미화 7,400천 달러, 한화로는 88억 원대규모 수출계약 성과를 이루어냈다.
업체 및 국적별로는 태경식품은 총 3건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수출공략에 성공했으며 솔뫼에프엔씨는 총 4건 베트남, 인도네시아 수출길에 오르게 됐다. 그 밖에 참그로는 베트남에, 광천김은 인도네시아에 각 1건씩 이름을 올렸다.
또한 군은 올해 구항농공단지 내 외자유치 기업인 동신포리마가 단일기업 수출 1억불 탑을 수상하는 등 해외바이어들의 관심과 구애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동남아를 뛰어넘는 수출 육성정책을 적극 시행해 지역경제도 살리고,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돕는데 더욱더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남아 시장개척단 사업은 도 경제진흥원과의 협력사업으로 바이어 발굴을 위한 컨설팅 제공 등 행·재정적 지원 사업이며, 군은 작년부터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