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먹거리 전문가’ 양성 나섰다

지난 1일 열린 푸드플랜 공무원 아카데미 <사진=서산시청>

공무원, 시민 각 6회에 걸쳐 푸드플랜 아카데미 개최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서산시(시장 맹정호)가 먹거리 종합 전략 수립 및 실행을 위한 전문가 양성에 본격 나섰다.

시는 지난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 맹정호 시장과 관계 공무원 90명이 참석한 가운데 ‘푸드플랜 아카데미’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푸드플랜 정책에 대한 통합적 인식과 부서간의 소통과 협업을 통한 업무 효율화를 위해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공무원뿐만 아니라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푸드플랜 아카데미도 열린다.

약 50여 명의 인원으로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는 시민 아카데미에서는 먹거리 관련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다양한 정책도 제안 받을 계획이다.

특히, 화성시 등 푸드플랜 구축 선진 지자체의 푸드통합지원센터를 견학하고 운영 사례 등을 청취해 지역여건에 맞는 먹거리 선순환 시스템 구축을 위한 토론 등도 본격화 할 예정이며, 아카데미 이수자에게는 교육 수료증을 발급하고, 향후 서산시 푸드플랜 민관 거버넌스 기구인 ‘먹거리위원회’에 적극 참여시킬 계획이다.

또한, 먹거리 시민전문가 양성 교육도 총 4회에 걸쳐 실시되며, 교육 이수자에게는 로컬푸드 인식 확산과 건전한 지역 먹거리 문화 조성을 위한 지역 내 활동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로컬푸드 자체 인증체계를 마련해 로컬푸드의 안정성을 높이고, 로컬푸드 전속출하 농가 300호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맹정호 시장은 “푸드플랜은 다양한 영역이 연계되는 통합적 계획인 만큼 소통과 협업이 중요하다.”면서, “시민 등 외부와의 소통과 협업은 물론, 내부 소통부터 심혈을 기울여 지역 먹거리 종합전략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푸드플랜은 생산, 가공, 유통, 소비, 안전, 영양, 복지, 환경 등 지역 내 다양한 먹거리 이슈를 통합·관리해 외부 조달 중심의 기존 먹거리 유통체계를 지역 내 순환 체계로 전환하는 종합 먹거리 전략으로, 서산시는 현재 ▲지역 여건과 먹거리 체계 현황 등에 대한 실태조사, ▲군부대 및 기업체, 복지시설 등의 지역 농산물 공급 확대 방안 연구, ▲먹거리 이슈별 세부 실행방안 도출, ▲푸드통합지원센터 및 재단법인 설립 타당성 검토, ▲ 설명회, 공청회 개최 등 푸드플랜 기본계획 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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