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예방의 날’ 맞아 ‘2019 라이프워킹’ 개최, ‘생명을 향한 한걸음’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수원시장안구보건소는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아 29일 서호초등학교, 서둔동 일원에서 ‘2019 라이프워킹(LifeWalking) 생명을 향한 한걸음’ 행사를 열고, 생명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행사는 시민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식전행사와 생명지킴이 서약식, 걷기 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수원시자살예방센터, 꿈터작은도서관, 온유작은도서관이 주관하고, 수원시보건소, 경기도 교육청, 라이프호프(기독교자살예방센터)가 주최했다.
이날 서호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드라이플라워(말린 꽃) 엽서 만들기 ▲자살 예방을 다짐하는 ‘도전! 자살예방 4행시 짓기’ ▲스마트폰 중독 점검하기(Log off, Life on) 등 체험 부스가 운영돼 많은 시민의 눈길을 끌었다.
생명사랑지킴이 서약식에서는 최혜옥 수원시 장안구보건소장, 학생 대표 등이 참여해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누군가 도와달라는 신호를 보내면 적극적으로 도와줄 것”을 다짐했다.
서약식에 이어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걷기 행사가 진행됐다.
서호초등학교를 출발해 경기상상캠퍼스, 벌터교차로 등으로 이어지는 코스(3.4km) 주변에는 생명존중을 주제로 한 현수막 등 홍보물이 설치됐다.
걷기대회에 참가한 한 시민은 “생명의 가치와 소중함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혜옥 수원시장안구보건소장은 “자살 문제에 대한 심각성과 생명 존중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자살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