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수원마을 주민대표단, 수원시 우수시책 배우고 우정 나누다

<사진=수원시청>

수원시 일대에서 펼쳐지는 수원시민과 캄보디아 수원마을 주민간의 만남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캄보디아 시엠립주에 위치한 ‘프놈끄라옴 수원마을’ 주민들의 특별한 여정이 수원시에서 펼쳐졌다.

(재)수원시국제교류센터(센터장 김병익)는 9월 16일부터 9월 23일까지 「캄보디아 수원마을 주민역량강화 초청연수」을 통해 마을주민 8명과 시엠립 주정부 공무원 2명으로 구성된 수원마을 주민대표단을 초청했다.

이번 연수를 통해 수원마을 주민대표단은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이사장 안상욱)의 “마을만들기 르네상스 사업”과 “수원시 사회적 기업” 등 시민이 주도하는 수원시 우수정책 교육에 참여하고, 선진농업교육을 통해 스마트 농업과 버섯재배법 등을 학습했다.

특히, 수원마을 주민대표단은 방문 기간 동안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는 수원시민들을 만났다. 먼저, 지난 9월 20일, 학생들의 기부금을 모아 도서 구매 비용을 수원마을에 전달한 수원중학교(교장 우제창)를 방문했다. 주민대표단은 수원중학교 학생들과 교류회를 가지고, 수원중학교 및 수원고등학교 내 과학실, 음악실, 도서관 등 특성화 교실을 탐방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주민대표단은 (사)행복캄(이사장 홍순목) 회원들과 화성의 맛과 멋을 나누며 캄보디아 수원마을과 지난 10년간 이어온 깊은 우정을 돈독히 하였다. 화성행궁 투어를 시작으로 전통시장 체험과 방화수류정 견학까지 함께한 (사)행복캄 회원들은 캄보디아 수원마을 주민들에게 우리시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소개했을 뿐만 아니라 수원시민들의 따뜻한 마음까지 전달했다.

해우재 박물관, 한국 민속촌 그리고 보현선원(회주 성관 스님·주지 지견 스님) 방문으로 7박 8일간의 연수가 마무리 되었다. 김병익 센터장은 “올해로 5년째 지속되고 있는 「캄보디아 수원마을 주민역량강화 초청연수」 사업은 캄보디아 주민들이 수원시의 우수 시책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벤치마킹함으로써 마을의 발전을 이끌어 나갈 리더로 성장해나가는데 의의가 있다”며, “이번에 방문한 주민대표들이 캄보디아로 돌아가 양 도시간의 우호 증진과 수원마을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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