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초대 군의원 등 3명에 유공자 표창 전수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지난 25일 오전 군수 집무실에서 초대 부여군의회 의원을 지낸 김봉현 전 군의원 등 민간부문 유공자 3명에 대한 군정발전 유공자 표창 전수식을 가졌다.
1991년 4월부터 초대 부여군의회 의원을 지낸 김봉현 전 군의원은 지방자치부활과 함께 활발한 군 의정활동을 펼치며 부여군 지방자치의 초석을 닦았으며, 특히 외산면 만수리 버스승강장 부지를 본인 소유의 토지로 무상 제공하여 마을 발전에 기여했다. 그리고 관내 군도 2호선 확포장공사 노선에 포함되는 지역 토지주들이 토지보상 반대 등을 내세워 사업이 난항을 겪자, 김 전의원은 자신의 주택을 통과하는 노선을 제안하여 예산절감과 함께 도로 확포장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김 전 군의원은 고령으로 인해 아들인 김영찬 씨가 대리로 전수받았다.
외산면 가덕리 윤종산 이장은 2018년 1월부터 가덕리 이장을 맡으며 주민복지 향상과 지역사회에 봉사하여 왔으며, 특히 2020년 일반농산어촌개발 마을만들기사업 공모에 가덕리가 최종 선정이 되도록 물심양면으로 공헌한 바가 인정되어 이날 군정발전 유공표창을 전수받았다.
한편, 양화면 송정그림책 마을의 이선정 사무장도 이날 군정발전 유공표창을 전수받았다. 이선정 사무장은 2017년에 부여로 귀촌하여 송정그림책 마을 사무장을 맡아 현재까지 무보수로 근무하며 지역발전에 이바지 해왔다. 이 사무장은 송정그림책 마을 콘텐츠 개발, 콘텐츠 활용 마케팅, 그림책 마을 운영 기반 조성 등에 기여하여 젊은 여성 귀촌인으로서 모범을 보인 점을 두루 높게 평가받았다.
이날 전수식은 행사 등 의전 간소화 방침에 따라 표창 전수와 기념촬영, 간단한 티타임 순으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