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민의 날 기념 ‘시민화합체육대회’ 10월 1일 개최
국립충청국악원 유치를 기원하며 시민축제로…양돈농가 참여자제 당부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공주시민의 한마당 스포츠 축제인 제13회 공주시민화합체육대회를 10월 1일 공주시민운동장에서 개최한다. (사진제공)
격년제로 개최되는 공주시민화합체육대회는 올해 2019 공주시민의 날을 기념하고, 국립충청국악원 공주유치를 기원하는 시민의 축제로 마련된다.
경기는 읍면동대항으로 3인 기차릴레이, 큰 공굴리기, 게이트볼, 400m화합계주, 단체줄넘기 등 9개 종목에서 각 읍면동의 명예를 건 대표 선수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바탕으로 열띤 경쟁을 펼친다.
경기종목은 인구수와 읍면동의 세(勢)에 따라 성적이 좌우되는 축구종목을 협의를 통해 제외하고, 화합위주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종목을 편성했다.
종합순위는 공주백제마라톤의 읍면동 단체마라톤 성적을 포함한 10종목의 경기결과를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이밖에 출향인사와 언론인, 시의회 의원, 시청 간부 및 지역 기관단체장들이 참가하는 이벤트 경기도 열린다.
올해 대회 성화 봉송 주자로는 지난해 평창 동계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부문 금메달리스트 신의현 선수,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공주시청 역도팀 장현주 선수, 양궁팀 김현종 선수, 전국소년체전 등에서 금메달을 딴 김은호(태권도), 윤겸재(육상) 선수 등 지역을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들이 대거 참가한다.
또한,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시민의 날을 기념하는 시민헌장 낭독, 공주시 명예시장 위촉, 제14회 웅진문화대상 시상 및 국립충청국악원 공주유치 기원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한편, 시는 최근 경기도 일원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방지를 위해 발판 소독조를 행사장 출입구에 설치하고, 양돈농가의 참석을 자제토록 당부할 방침이다.
최덕근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시민화합체육대회는 시민을 주인공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공주시민의 한마당 스포츠 축제에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