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POMA 아카데미 1강 ‘모더니즘 미술의 시작’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포항시립미술관은 개관 10년 기념 특별전 《제로 ZERO》와 연계하여 ‘2019 POMA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모더니즘 미술의 시작부터 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의 현대미술까지 총 6번의 주제별 강좌로 구성되어있다.
그 첫 번째 시작으로 27일에는 동아대학교 미술학과 김승호 교수를 초청하여 ‘모더니즘 미술의 시작’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제로 미술운동’ 전후의 20세기 미술사 흐름에 대해 살펴봄으로써 제로 展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1950년대 후반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시작된 제로는 2차 세계대전 이후 기존 미술 체계를 ‘제로’(ZERO)의 상태라 규정하고 ‘영’(零)에서 다시 시작하자는 의미로 시작된 국제미술운동이다.
김승호 교수는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교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독일 국립 중앙 미술사학 연구소 국책 연구원, 홍익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를 거쳐 현재 동아대학교 미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9 POMA 아카데미’는 9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매주 금요일 14시 포항시립미술관 지하 세미나실에서 진행되며, 포항시민이면 누구나 홈페이지(www.poma.kr)를 통해 사전 예약 접수가 가능하다.
한 강좌당 50명으로 한정되어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립미술관(☎270-4707)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