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 간호대학, 우수 치매파트너 최우수 단체 선정 및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사진=경복대학교>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경복대학교는 지난 20일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열린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가 주관한 ‘제12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간호대학 ‘매치동아리’가 ‘우수 치매파트너 최우수 단체 선정 및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치(MATCH)’는 치매환자의 동반자라는 의미로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환자와 가족이 사회와 소통하는 통로를 확보하여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하며, 치매환자에 대한 관심으로 더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치매극복 선도대학인 경복대학교는 2015년 중앙치매센터와 협약을 맺고 치매인식개선 봉사활동을 수행하는 치매전문 자원봉사활동 동아리인 ‘매치’를 창립했다.

이날 매치동아리는 치매극복프로그램 체험활동도 진행했다. 40여개의 영리, 비영리, 공공기관이 참여한 프로그램은 치매대상자들의 기능향상 및 유지를 위한 워크북교육, 게임, 환경개선, AI 적용 앵무새 로봇, 카카오톡을 이용한 인지강화훈련 도우미 챗봇, 치매상담코너 등이 전시됐다. 참여한 학생들은 다양한 영역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했고 치매관리의 새로운 흐름을 파악 할 수 있었다.

김정현 매치동아리 학생 대표는 “현재 ‘매치’는 경기도 광역치매센터, 광진구 치매안심센터, 남양주 풍양보건소, 남양주 꿈사랑그린 요양원 등과 함께 치매전문 자원봉사활동을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지역사회 치매극복을 위한 활동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선 지도교수는 “매치동아리 최우수 치매파트너 수상은 활동적인 봉사 캠페인과 다양한 치매인식개선 및 치매환자와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한 결과로 서면 및 대면검사를 거쳐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양수 간호보건부총장은 “국가치매책임제 제도와 발맞추어 지역사회 치매극복을 위해 우리대학이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하며, 오늘의 수상이 기초적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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