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미술관 ‘2019 미술주간’ 참여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포항시립미술관은 9월 25일부터 10월 9일까지 15일간 진행되는 ‘2019 미술주간’에 참여한다.

매해 10월 ‘문화의 달’을 맞이하여 개최되는 ‘미술주간’은 미술계 및 국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국내 최대의 미술행사이다. 올해로 5회를 맞는 전국단위 미술축제로 전국 258개 국·공·사립미술관, 갤러리, 비영리전시 공간 등이 함께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한다.

포항시립미술관은 ‘2019 미술주간’ 기간 내 미술을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9월 26일 11시에는 미술관 로비에서 미술관 음악회 MUSEUM & MUSIC을 개최한다. 소프라노 양희진, 아코디언 알렉산더 셰이킨, 트럼펫 최진현이 참여하여 아름다운 가을날에 어울리는 매력적인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코디어니스트 알렉산더 셰이킨은 러시아, 독일, 미국, 아일랜드, 일본 등 세계 각지에서 연주 활동을 해왔으며 2009년과 2012년 두 번의 아코디언 독주 앨범을 발매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프렌치 무드를 느낄 수 있는 E. 샤티 “당신을 원해요”, 벨라스케스의 “베사메무초”, 영화 닥터지바고 중 “라라의 노래”와 함께 러시안 메들리 중 D.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2번”을 선보인다. 더불어 광화문 연가, 아리랑 등 동서양을 넘나드는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트럼펫터 최진현은 나는 가수다, 불후의 명곡, 콘서트 7080 등 각종 음악방송에서 활약하였고 이은미, 이승환, 성시경, 김범수, 박정현 등 유명 가수들의 라이브 세션으로 활동하였다. What a Wonderful World 등 대중에게 익숙한 연주를 통해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9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에는 시민 인문학 강좌 POMA 아카데미 ‘20세기 미술 Ⅰ’이 진행된다. 《제로 ZERO》展과 연계하여 ‘제로 미술운동’ 전후의 20세기 미술사 흐름에 대해 살펴본다. 모더니즘 미술의 시작부터 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의 현대미술까지 총 6번의 주제별 강좌를 통해 제로 展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준비되어 있다.

더불어 현재 진행 중인 개관 10년 기념 특별전 《제로 ZERO》 도슨트 투어가 마련되어 있다. 관람객의 전시 이해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평일 11시, 15시 그리고 주말 11시, 14시, 16시에 미술관을 방문하면 참여할 수 있다.

‘2019 미술주간’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최식 소식은 미술주간 공식 누리집 (http://artweek.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항시립미술관 전시 및 프로그램 문의는 054-270-470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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