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안면도수산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국비 확보했다
내년 말까지 안면도수산시장 일원, 대형버스 11면 규모 주차장 조성 예정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태안군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0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 공모 주차환경개선사업’에 선정돼 8억 5,6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은 주차시설이 열악한 전통시장 주변의 주차여건을 개선해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전통시장을 찾는 내방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군은 이번 공모에 안면도 수산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을 신청해 총 8억 5,6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현재 안면도수산시장은 지하주차장이 있으나 주 이용고객인 관광객을 위한 대형차량 주차가 불가능해 시장 접근성이 크게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으며, 성수기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안면읍 도심 주차난과 함께 차량사고 위험이 큰 상황이다.
이에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포함 총 14억 2,700만 원을 들여 내년 말까지 승언리 1252-6번지 일원에 1,185㎡, 대형버스 11면 규모의 주차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공모 사업 선정으로 안면도수산시장 주차환경 개선을 통해 관광객 유치 및 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 등을 적극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