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군민 중심의 쾌적한 교통환경 조성한다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는 이성종 건설교통과장 <사진=태안군청>

남문공영주차장 2층 주차시설 및 동문리 공영주차장 조성-
65세이상 농어촌버스요금 천원으로 인하, 75세이상 농어촌버스 무료지원, 교통약자 광역 이동복지서비스 제공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태안군이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고 교통복지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적극 나선다.

군은 19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건설교통과 정례브리핑을 갖고, △공영주차장 조성을 통한 주차공간 확대 △교통약자 교통복지 서비스 강화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 조성 등을 역점 추진한다.

우선 군은 도심 밀집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내년 7월까지 약 45억 원을 들여 남문 공영주차장에 2층 133면 규모의 주차시설과 부대편의시설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상가 밀집지역인 동문예식장 일대 주차난 해결을 위해 2021년 말까지 총사업비 50억 원으로 등대식관 옆 도시계획도로 개설 예정지와 접한 토지를 매입해 160면 규모의 동문리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상가를 찾는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주차편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은 공영주차장 내 장기주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내년 8월부터 ‘남문공영주차장 유료화 시범 운영’을 실시해 정책의 효과성 여부를 면밀히 파악·분석해 타 공영주차장에 대한 유료화를 점진적으로 확대해가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더불어 단속카메라 보강 및 노후카메라 정비 등과 함께 지속적인 계도로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소해 안전한 주차환경을 조성하고, ‘4대 단속구역 내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교통법규 준수에 대한 군민의식 개선에도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군은 교통약자의 교통복지 서비스 강화에도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군은 올 1월부터 어르신들의 교통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거리에 상관없이 1,000원으로 농어촌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 농어촌버스 요금 인하’ 정책을 추진해 일 평균 1,700여 명의 어르신들이 혜택을 보고 있으며,

올 7월부터는 ‘75세 이상 어르신 농어촌버스 무료 지원’도 함께 실시해 관내 6,300여 어르신들이 8월 한 달 5만 1,414건을 무료로 이용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더불어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희망택시 승차비용 지원’을 올해도 지속 추진하며, 특히 이번 하반기부터 교통수단이 없어 통학이 어려운 관내 고등학생까지로 대상자를 확대 지원하기 위해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교통안전 시설물 개선 및 정비’를 실시하고 ‘국도 77호선 도로감응신호 시스템 구축’을 통해 교통정체를 최소화해 태안읍에서 안면·고남 간 이동시간 단축으로 태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만족도 높은 교통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성종 건설교통과장은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교통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와 함께 어르신 등 교통약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책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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