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굿뜨래장학회 기금 150억원 돌파

지역인재육성 위한 장학사업 기반 강화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재)부여군굿뜨래장학회(이사장 박정현)가 9월 현재 152억원의 기금을 모아 지역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다양한 장학사업을 구상 중에 있다.

2000년에 설립한 이래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부여군 굿뜨래장학회는 지금까지 지역인재 1,227명에게 총 8억 3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2017년부터 현재까지 부여 관내 5개교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해외연수 비용을 1인당 40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오는 2020년부터 지원대상을 중학생과 대학원생까지 확대하고, 문화탐방 지원, 다문화 자녀 지원, 재난재해에 어려움을 겪은 가정 지원, 백제사 전공자 육성을 위한 향토인재 육성 지원 등 다양한 장학금 지급 제도를 마련하여 금전적인 부담 없는 교육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아울러 장학금 수여자를 대상으로 캠프 운영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 등 환류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수도권 학교로 진학한 학생들의 학업환경과 정주여건 지원에 도움을 주고자 2021년부터는 충남 서울학사(서울시 구로구 소재)에 기금을 출연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 인재 양성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박정현 부여군수(굿뜨래 장학회 이사장)은 “백제사를 전공하는 학생에게는 파격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의 인재를 육성하고 우리 군의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하여 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2021년까지 200억원을 목표로 장학기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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