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홍성딸기 명품화 위한 화아분화 검경실시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농촌 소득증대의 ‘효자’로 새롭게 떠오른 홍성딸기의 성장을 위해 충남 홍성군은 딸기 화아분화(꽃대출뢰) 검경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까지 홍성군 전체농가의 35% 정도가 화아분화를 실시해 정식을 실시하고 있으며 정식과 양액공급 시작시기가 결정되는 9월 중하순까지 화아분화 검경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화아분화란 식물이 생육하는 도중 식물체의 영양 조건, 온도, 일조시간 등의 필요조건이 충족돼 꽃눈을 형성하는 것으로, 검경을 통해 딸기 정식이 이뤄져야 꽃대가 조기출뢰가 되어 높은 소득을 얻을 수 있다.
화아분화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정식을 할 경우 수확기간이 1~2개월 늦어질 수 있으며, 화아분화가 너무 진행된 묘를 심는 경우도 높은 소득을 얻기 어렵다는 것이 농업기술센터의 설명이다.
꽃눈분화 확인방법은 딸기의 생장점을 현미경으로 관찰하여 생장점이 꽃눈으로 변화되며 부풀어 오르는 정도를 판단해 정식과 비료공급시기를 결정할 수 있는 고도의 기술과 경험이 필요하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화아분화 검경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해마다 화아분화를 실시하는 농업인의 비율이 빠른 속도로 증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보다 정확한 정식 및 양액 공급시기 결정에 대한 데이터 정립과 기술개발로 차별화된 고품질 딸기수확을 위한 기술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