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추석 앞두고 공직자가 직접 챙기는 ‘현장 복지행정’ 나선다
‘1공무원 1가정 결연 위문’ 추진, 취약가정 87가구 방문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태안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따뜻한 명절 분위기 조성에 앞장선다.
군은 공직자 87명과 취약가정 87가구를 1대 1로 매칭, 이달 2일부터 추석 연휴 전날인 11일까지 각 공직자가 해당 가정을 찾아 위문하는 ‘1공무원 1가정 결연 위문활동’을 추진한다.
이번 위문활동은 올바른 공직가치를 실현하고 소외된 이웃을 찾아 훈훈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지난 2007년부터 기초수급대상자와 독거노인 등 사회취약가정과 공직자 간 자발적 결연을 통해 따뜻한 이웃 간의 정을 나누고 있다.
그동안 군 공직자 60명이 취약가정과 1대 1로 연결돼 봉사에 나서왔으며, 이번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공직자 27명이 추가로 결연 신청 의사를 밝히면서 결연가정은 총 87가구로 늘었다.
취약가정과 결연을 맺은 공직자들은 자율적으로 결연가정을 방문해 청소 등 가사지원 및 건강상태 파악에 나서며, 군은 결연 공무원들이 작성한 활동일지를 토대로 생계 및 의료 등 복지서비스 제공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추석을 앞둔 지난 9일 가세로 군수 및 군 관계자는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소외계층가정을 방문해 따뜻한 인사와 위문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가 군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들이 고통받지 않도록 공직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현장 복지행정을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도 사람중심의 복지를 실현하고 군민행복지수를 높여 ‘살기 좋은 사람우선 도시 태안’을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