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조앤더주스’, 서울 강남 럭셔리 호텔에 들어선다
하얏트 계열 호텔 ‘안다즈 서울 강남’에 11호점 오픈 … 건강 중시하는 밀레니얼 여성들에게 인기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유럽의 스타벅스’로 불리는 ‘조앤더주스’가 서울 강남 글로벌 럭셔리 호텔에 들어섰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인 현대그린푸드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호텔 ‘안다즈 서울 강남’ 지하 1층에 덴마크 프리미엄 즉석 착즙주스 브랜드 ‘조앤더주스(JOE & THE JUICE)’ 11호점을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매장 면적 67㎡(약 20평), 총 26석 규모다.
‘조앤더주스’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시작된 프리미엄 카페 브랜드로, ‘유럽의 스타벅스’라는 애칭으로 유럽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물·시럽 없이 다양한 과일·채소만을 사용해 착즙하는 ‘100% 착즙주스’가 특징이다. 현재 서울,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드니 등 전세계 70여 개 주요 도시에 150여 개 매장이 있는 글로벌 F&B(식음료)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현대그린푸드가 지난 2015년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아시아 첫번째 매장을 오픈한 이후 현재까지 11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덴마크 매장의 독특한 고객 소통 방식을 국내 매장에도 동일하게 적용해 고객들의 호응도 얻고 있다. 고객이 착즙주스가 만들어지는 조리 전 과정을 볼 수 있고, 진동벨 등을 사용하는 국내 음료매장과는 달리 유럽 현지 매장들처럼 메뉴 제공시 고객의 이름을 부르는 ‘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조앤더주스 11호점이 입점한 ‘안다즈 서울 강남’은 글로벌 호텔 그룹 하얏트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세계에서 21번째, 아시아에서 4번째 지난 6일 서울시 강남구에 오픈했다. 지하1층부터 2층에는 미국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블루보틀’, 싱가포르의 세계적인 차 브랜드 ‘TWG’ 등 글로벌 브랜드를 비롯해 20여 개 식음료(F&B) 매장이 입점했다.
현대그린푸드 측은 “건강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여성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보니 글로벌 F&B 브랜드와 함께 럭셔리 호텔에도 입점하게 됐다”며 “이번 매장 오픈을 발판으로 국내에서 ‘조앤더주스’의 글로벌 F&B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