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전국 최초 ‘경로당TV 행정안내서비스’ 시행
경로당 100개소 우리가게 TV게시판 서비스 활용 행정안내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지난 6일 시청 상황실에서 ㈜KT와 전국 최초로 경로당 등 TV를 이용한 행정안내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정섭 시장과 최찬기 KT충남고객본부장을 비롯해 시청 간부공무원, KT 임직원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시정 주요소식 및 생활정보 등을 포함한 각종 행정안내를 KT 올레TV플랫폼인 ‘우리가게 TV게시판’ 서비스를 통해 모든 채널에 송출할 계획이다.
시는 주변에서 가장 쉽게 접근 가능한 보편적인 매체로 일반적인 시청 기능만 제공하는 TV를 디지털 홍보매체로의 기능 확장을 위해 관내 417개 경로당 중 우선 100개소를 선정해 오는 10월부터 서비스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우리가게 TV게시판’은 지역축제와 관광행사 등 시정소식과 함께 농정과 상업 정보를 안내하는 한편, 미세먼지와 폭염, 폭우, 태풍 등의 자연재난시 긴급 대피 등 안전소식 전파 역할도 하게 된다.
또한, 고령인구가 많이 이용하는 경로당 특성을 감안해 고혈압과 당뇨, 관절염 등 다양한 노인성 질환에 대처할 수 있는 건강정보도 수시로 제공할 계획이다.
최찬기 KT충남고객본부장은 “공주시가 전국 최초로 KT망을 이용해 시정홍보를 시도하는 것으로 반드시 모범 성공사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섭 시장은 “KT와의 협력을 통해 시정소식 및 필요한 정보를 마을 단위까지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의 알권리 충족과 지역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