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720개소 대상 위생 점검
수원시 초등학교 주변 먹거리, 안심하셔도 됩니다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수원시가 신학기를 맞아 관내 초·중·고등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에 대한 위생실태 등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한 업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는 8월 26~30일 어린이 식품안전 보호구역(학교 경계선으로부터 직선거리 200m)으로 지정된 학교와 학교주변 어린이 기호식품(햄버거·아이스크림·과자 등) 조리·판매 업소 720개소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 점검을 했다.
수원시 위생지도팀 직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학교매점·분식점·문구점 등을 대상으로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 등 관련 법을 위반한 업소는 없었다.
조리장 정돈 여부, 앞치마 미착용과 같은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했다.
점검반은 ▲기본안전수칙 준수 여부(무신고 영업, 무신고 제품 판매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조리·판매 여부 등) ▲어린이 정서저해 식품(화투·담배·술) 제조·판매 여부 ▲고열량 저영양·고카페인 함유 식품 판매 여부(우수판매업소 대상) 등을 점검했다.
성낙훈 수원시 위생정책과장은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어린이 식품안전 보호구역(Green Food Zone)’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학교주변 조리·판매업소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수칙 관련 교육 등을 지속해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달 권선초(26일)와 매산초(30일) 정문에서 어린이와 조리·판매업소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기본안전수칙’, ‘고카페인 함유 식품 과잉섭취 주의(카페인 바로 알기)’ 등을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