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보다 더 창피할 순 없다”···암소와 수간 중 들킨 태국 노인

태국의 농촌마을에서 수간을 하려다 들킨 60대 후반의 노인(오른쪽)과 이를 경찰에 신고한 암소 주인(왼쪽) 모습.  

경찰 심문에 “친구들이 하도 재밌다길래”···벌금 12000원 내고 석방

[아시아엔=알파고 시나씨 기자] 태국 농촌에서 60대 후반의 노인이 암소와 수간(獸姦)을 하려다 경찰에 적발돼 벌금형에 처해졌다고 영국 일간 <더 선>이 보도했다.

<더 선>에 따르면 지난 2일 태국 송클라주의 한 마을에서 한 주민이 자신의 암소가 ‘몹쓸 짓’(성폭행)을 당하고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출동한 경찰은 암소와 수간을 하고 있던 68살 난 식코 마논 분진을 현장에서 붙잡아 연행했다.

‘세상에 이렇게 창피할 수가’…태국에서 암소를 수간하다 들킨 노인이 경찰이 들이닥치자 옷도 입지 못한 채 당황해 하고 있다. 

경찰은 이 노인을 처벌할 관련 법 조항을 뒤졌으나 실패했다. 태국의 경우 ‘동물학대법’이 제정돼 있지만, 동물과의 성관계 즉 수간에 대한 조항은 담고 있지 않다. 이에 따라 경찰은 “야외에서 옷을 벌거벗은 채 돌아다닐 경우” 처벌되는 ‘경범죄’ 항목을 적용해 300바트(한화 12000원) 상당의 벌금을 물렸다.

분진 노인은 “왜 암소와 성관계를 하려했느냐”는 경찰의 질문에 “친구들이 암소와 수간하는 게 너무 좋았다고 말하길래 나도 한번 해보고 싶었다”고 답했다.

 암소 수간하다 들킨 분진 노인(오른쪽)이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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