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공모사업 선정…국비 25억 확보

유구읍 복합지원센터 사업 예정지 <사진=공주시청>

유구읍에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구축…섬유산업 재도약 청신호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공인시장진흥공단이 실시한 ‘2019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구축?운영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사진제공)

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구축?운영사업은 정부가 올해 처음 실시한 공모사업으로 공주 유구읍과 함께 서울 중랑 면목동 등 2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복합지원센터에는 신소재 개발이나 샘플제작에 필요한 특수설비와 첨단설비가 설치돼 제품개발 지원과 판로 확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이 이뤄진다.

유구읍의 경우 같은 업종의 소공인(섬유제조업) 밀집도가 높고, 복합지원센터 설치 시 고부가가치 창출과 사업 효과가 큰 집적지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에 확보한 국비 25억 원과 도비 5억 3700만 원, 시비 25억 7300만 원 등 총 56억 1000만 원을 투입해 공동개발실과 스마트 가공시설, 온라인 쇼룸, 공동판매장 등을 구축하고, 생산자원 공유 및 협력 네트워크 강화에 나선다.

소공인 복합지원센터는 내년 말 준공될 예정으로, (재)한국자카드섬유연구소(소장 전성기)가 3년 동안 운영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김정섭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침체됐던 유구섬유산업이 다시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구축을 계기로 유구섬유산업을 공주를 대표하는 지역 뿌리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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