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 영향?] 국민 63% “대입 정시가 수시보다 바람직“···20대는 72.5% 달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tbs의뢰로 리얼미터 조사···수시 지지는 23% 그쳐

[아시아엔=편집국] 교육부가 최근 정시 비중을 늘리지 않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대학입시제도와 관련해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내신과 학교생활기록부 위주의 수시 전형보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의 정시 전형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학생과 20대는 70% 이상이 ‘정시가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tbs가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19세 이상을 대상으로 대입 제도에 대한 여론을 4일 조사해 5일 발표한 결과를 보면, 응답자 501명 중 63.2%가 ‘정시가 보다 바람직하다’고 답했다.

‘수시가 보다 바람직하다’는 응답은 22.5%였으며 나머지 14.3%는 ‘모른다’라거나 응답하지 않았다. 특히 19∼29세 응답자 중 72.5%가 ‘정시가 보다 바람직하다’고 답해 젊은 층에서 정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30대 67.3%, 50대 65.3% 순으로 정시 선호도가 높았다.

직업별로는 학생 응답자(26명) 가운데 73.5%가 ‘정시가 보다 바람직하다’고 답했다.

지역별로는 서울(69.9%)과 대전/세종/충청(66.4%), 광주/전라(65.8%), 경기/인천(65.1%)에서 정시를 선호하는 의견이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5명이 응답한 제주에서는 84.6%가 ‘정시가 더 바람직하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리얼미터측은 “모든 직업·연령·지역·이념성향·정당지지층에서 ‘정시가 보다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대다수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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