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P 안전인삼’ 녹색 박스로 확인 하세요‥금산군 생산자 실명 스티커 부착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금산군은 충남도와 함께 인삼 안전성 확보를 위해 GAP인삼 시장유통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농가에서 채굴한 GAP 인삼을 녹색박스에 담아 유통시켜 소비자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녹색박스(75kg, 100채 기준 크기)에는 생산자 성명, 연락처, 채굴 장소, 연근 등 생산이력 정보가 담긴 실명제 스티커도 부착해 안전성과 함께 신뢰성도 확보할 계획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채굴 예정인 GAP 인삼농가를 대상으로 수요조사 한 결과 50여 농가에서 2,600여 박스를 신청해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금산군과 충남도는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상농가에 GAP인삼 녹색박스를 제작 배부하고 9월부터 금산시장에 본격 유통시킬 계획이다.
이번 사업 결과 분석을 토대로 내년에는 금산에서 유통되는 전체 인삼에 대해 GAP인삼, 잔류농약 검사필 인삼, 실명제 인삼으로 구분 유통에 나서게 된다.
인삼 채굴 전 안전성 검사 비용과 녹색 포장박스, 생산자 실명제 스티커 등을 지원한다.
문정우 군수는 “PLS 제도 시행 등 인삼 안전성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GAP 인삼 시장유통 시범사업을 통해 금산에서 유통되는 인삼은 가장 안전하다는 인식이 소비자에게 확실히 정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