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농산물공동가공센터 이용한 농산물 가공제품 선물세트 출시
추석맞아 꿀 생강차, 생강 조청 등 농산물 가공제품 선물세트 7종 판매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서산시(시장 맹정호)가 추석을 맞아 지역농업인들의 농식품 창업지원과 소득증대를 위해 운영 중인 서산시농산물공동가공센터를 이용해 생산한 꿀생강차·대추차(음료베이스), 생강조청 등 7종의 가공제품 선물세트를 통합브랜드 ‘서산에서 왔소’로 선보였다.
서산시는 지역농업인들의 농식품 창업지원과 소득증대를 위해 농산물공동가공센터를 운영 중이며 서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연구·개발한 27종의 제품 중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품목을 농업인에게 기술 이전해 「통째로짠 꿀생강차」,「달곰달곰 생강조청」,「아로니아 생강조청」등의 가공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제품 생산에 이용되는 주원재료는 서산시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이용하고 있어, 농가 소득창출은 물론 농·특산물 홍보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서산시농산물공동가공센터는 안전한 농산물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지난해 10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3유형(기타엿, 과채주스, 잼)의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 인증을 받았고, 올해에도 2유형(음료베이스, 액상차)의 HACCP 인증을 추가로 받아 소비자 신뢰도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농협 하나로마트 유통본부와 제품 납품계약을 체결해 유통망을 확대했으며, 대전갤러리아백화점, 로컬푸드 직매장, 직거래 판매 등 상품 판매에 힘쓰고 있다.
올해 말까지 전문 업체와의 용역을 통해 쌀 프리믹스와 즉석 죽 등 쌀 가공제품을 개발해 더 다양한 품목을 농업인에게 기술이전 할 예정이다.
농산물공동가공센터를 이용해 가공제품을 생산하려면 농산물 가공 창업교육을 이수하고 유통전문판매업 영업신고를 마친 후, 시제품 생산 및 시장반응 조사를 거쳐 판매용 가공제품을 출하해야 한다.
이무원 농업기술센터소장은“생산중심의 농업에서 벗어나 융복합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농산물공동가공센터의 가공제품 품목을 다양화하고 소비시장 확대에 노력할 것”이라며,“안전한 지역 농산물 가공식품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가공센터 운영을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