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청소년, 미국 동부 충청향우회 청소년과 문화교류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지난 8월 20일부터 23일까지 美동부 충청향우회 청소년들이 모국 방문의 일환으로 부여군을 방문하여 부여군 청소년과 홈스테이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교류 활동을 가졌다. 2017년부터 시작되어 이번이 세 번째 방문이다.
방문단 구성은 청소년 13명과 미동부 충청도향우회 곽우천 회장과 대표단 등 16명으로 이루어졌으며, 부소산성과 정림사지 등 부여의 대표 유적지를 돌아보면서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였다.
또한 정암리 백제기와문화체험관에서 도자기에 직접 그림을 그리는 체험과 염색체험을 하였고, 김덕수 한울림 연수원에서 우리나라의 전통 사물놀이 기초과정을 배우고 자체 발표회를 갖는 등 다채로운 행사와 체험을 하면서 세계유산 도시 부여를 알리고 부여에 대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3박 4일간의 부여방문 기간 중 1대 1 홈스테이를 통해 미동부 청소년의 서툰 한국어와 부여군 청소년의 간단한 영어로 소통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친목을 다져 모국에 대한 애국심 고취 등 청소년들이 거듭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이다.
한편, 부여군은 오는 겨울 방학에 부여군 청소년들이 국제적 감각을 기르고 시야를 넓히는 계기마련을 위해 미 동부 지역 방문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국외 자매도시와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함으로써 앞으로도 우리 청소년들이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지식함양과 꿈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는 계기 마련을 위해 다양한 국가와의 청소년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