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장병덕 셰프, ‘더 굿 테이스트 시리즈’ 한국 대표로 선정
식음료 부문의 발전을 목적으로 한 하얏트 코퍼레이션의 글로벌 캠페인 더 굿 테이스트 시리즈(The Good Taste Series)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장병덕 셰프 11월 마카오에서 열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본선 진출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하얏트 호텔 & 리조트는 지난 22일 ‘더 굿 테이스트 시리즈’ 한국의 지역 준결승을 파크 하얏트 부산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아시아에서는 3번째 시행되는 더 굿 테이스트 시리즈의 지역 준결승 한국 대표가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장병덕 셰프로 선정되었다.
‘더 굿 테이스트 시리즈’는 젊은 셰프들의 역량을 개발하고, 하얏트 식음부의 우수성과 창의성을 발전시키기 위한 하얏트의 글로벌 캠페인이다. 2014년 미국에서 시작한 ‘더 굿 테이스트 시리즈’는 아시아 태평양, 유럽, 미국, 중동, 아프리카까지 전 세계로 확대되었다. 이 캠페인은 매년 시행되며, 조리부의 막내 직원부터 부총주방장까지 누구나 경연에 참여해 요리에 대한 열정을 펼칠 수 있다.
지난 2개월간 각 호텔에서 치뤄진 예선을 통해 한국의 지역 준결승에 출전한 네 명의 셰프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장병덕, 그랜드 하얏트 인천의 선창호, 파크 하얏트 서울의 정상협, 파크 하얏트 부산의 허성원이다. ‘더 굿 테이스트 시리즈’는 사전에 재료를 공개하지 않으며, 대회에 참가한 셰프들은 대회 전날 밤 블랙박스를 통해 재료를 확인할 수 있다. 한국에서 개최한 제 3회 ‘더 굿 테이스트 시리즈’ 지역 준결승의 블랙박스 재료는 완도산 전복, 한우 안심, 백도, 기장산 건미역, 고구마로 밝혀졌다. 참가 셰프들은 다섯 가지 재료를 사용하여 레시피를 구상, 22일 오전 10시부터 여섯 시간 동안 콜드디쉬와 핫디쉬를 만들어 냈고, 경연 후 심사위원들은 맛의 조화, 플레이팅 및 셰프 평가를 고려하여 평가했다.
우승한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장병덕 셰프가 선보인 두 가지 음식은 오이냉국을 재해석한 콜드디쉬와 한국 스타일의 한우 안심 핫디쉬이다. 먼저, 콜드디쉬로 선보인 ‘가스파초 스타일의 전복 오이냉국’은 다시마와 무를 넣고 두 시간 동안 쪄낸 전복, 얇게 저민 오이 및 구운 양배추에 사과, 오이 미역으로 만든 상큼한 소스를 곁들였다. 핫디쉬로 선보인 ‘퓨전 한우 안심 스테이크’는 수비드한 한우 안심에 포트 와인 된장 소스로 맛을 내고, 트러플 퀴노아 튀김, 고구마 사과 퓨레, 레드와인으로 조린 샬롯, 버섯을 넣은 비트무쌈을 곁들여 풍부한 맛을 완성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더 굿 테이스트 시리즈’를 개최한 파크 하얏트 부산, 앤드류 애쉬다운(Andrew Ashdown) 총지배인은 “국내 4개 하얏트 호텔이 모여 아시아 태평양 지역 본선에 참가할 한국 지역 대표를 뽑는 뜻깊은 경연을 부산에서 진행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며, 참가 셰프들이 그동안 쌓아왔던 실력을 가감 없이 뽑내고 더 나아가 하얏트가 강조하는 문화의 다양성을 경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 며 감사의 소감을 더했다. 한국의 지역 준결승에서 우승한 장병덕 셰프는 올해 11월 한국 대표로 마카오에서 열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결선에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