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롯데마트몰, 9월 2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 “10만원대 신선 세트가 대세”
2016년 대비 10만원 이하 세트 수 30% 증가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이번 추석에는 5만원에서 10만원 사이의 가성비 높은 선물세트가 고객들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6년 ‘김영란 법’의 영향으로 기준 금액(10만원)을 넘어가는 선물세트 매출이 다소 주춤하다가 2018년 1월 관련 법 개정으로 인해 기존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금액이 상향 조정되면서 10만원 미만 상품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올라가고 있다.
실제로, 롯데마트의 2018년 추석 선물세트 매출을 살펴보면, 5만원에서 10만원 사이의 상품 매출이 축산, 수산 등을 필두로 2017년 추석 대비 25% 신장세를 기록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올 추석 5만원 이상 10만원 이하의 신선 선물세트 품목 수를 전년 대비 약 30% 늘렸다.
대표 상품은 ‘천하제일 귀하게 자란 큰 사과, 큰 배(사과5입, 배4입)’ 선물세트이다.
해당 상품은 일반 사과, 배보다 20% 이상 크기가 큰 상품만 엄선해 구성한 선물세트로, 전체 생산량의 10% 수준만 선물세트로 구성이 가능한 귀한 상품이다. 가격은 엘 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7만9200원이며, 9개 구매 시 1개를 추가로 증정한다. 또한, 나주에서 30년 이상 배 농사만 전문적으로 하신 ‘최종기’씨의 하우스 농가에서 수확한 배로만 구성한 ‘최종기 나주 하우스 배(배9입)’를 엘 포인트 회원에게 7만9200원에 선보인다.
‘친환경 지리산 순牛한 한우 꼬리반골세트’도 선보인다. 축산물 경진대회 명품인증 2년 연속 수상 브랜드인 ‘지리산 순牛한 한우’로 만든 명품 선물세트로, 무항생제 부산물만 엄선해서 만든 친환경 보양 선물세트이다. 총 5kg로 구성한 가성비가 높은 선물세트로 1300세트 한정 판매한다.
건강을 추구하는 소비자를 위해 매년 성장하고 있는 견과류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넛츠앤그레인 10종 견과 세트(아몬드 225g, 호두 135g 外)‘는 원통형 개별포장으로 보관이 용이하며, 볶음 렌틸콩 및 귀리후레이크 등 즉석 취식이 가능한 잡곡류도 함께 구성했다. HACCP인증 제조사에서 생산해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가격은 4만9800원이다.
또한, 2019년에 수확한 햇 인삼과 햇 더덕으로 구성한 ‘금산 인삼+홍천 더덕 세트(인삼 400g+더덕 700g)’ 를 엘 포인트 회원에게 7만9840원에 판매한다. 더덕 유명산지인 강원도 홍천의 고랭지에서 재배해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해 아삭한 식감과 진한 향이 특징으로, 1뿌리 당 40g이상의 더덕만 선별해 포장했다.
롯데마트 이상진 마케팅전략부문장은 “김영란 법에 의해 농,축,수산물 선물세트 금액이 10만원으로 상향 조정된 이후 두 번째로 맞이하는 추석이다”라며, “5만원에서 10만원 사이 금액대의 신선 선물세트를 주력으로 알차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
롯데마트는 7월 25일부터 9월2일까지 40일간 전 점 및 롯데마트몰을 통해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기간 동안에는 선물세트 본격 판매 시점에서 선보이는 동일한 세트를 10%에서 최대 40% 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한편, 롯데마트는 필(必)환경 시대에 발 맞춰 재활용이 가능한 선물세트 패키지의 비중을 50%까지 늘려 운영하게 된다. 특히, 유색 스티로폼 단열재를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나 흰색 스티로폼으로 바꾸고, 재활용이 불가능한 보냉백과 과일 선물세트 박스를 쿨링백과 수납박스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