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자살예방대책 협업과제 추진계획 보고회 개최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태안군이 지역 내 자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군은 지난 13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부군수를 비롯, 22개 부서장들이 모인 가운데 ‘자살예방대책 협업과제 추진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2019년 자살예방시행계획 추진상황 보고’, ‘자살예방 협업과제 추진계획 보고’ 순으로 진행됐으며, △대군민 자살예방 홍보 추진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제공 △취약 독거노인 자살예방 모니터링 △교량 및 저수지 투신예방 대책 △자살예방 디자인 활용 도시경관 사업 추진 등 22개 부서, 총 25개의 자살예방대책 협업과제가 발표됐다.
군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협업과제를 공유, 효율적으로 자살예방사업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자살은 개인적·사회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정확한 원인 파악이 어렵기 때문에, 경제·사회·보건 등 모든 분야에서의 협업이 필요하다”며 “각 부서의 전문 분야를 접목한 이번 시책을 가지고, 실질적인 자살 예방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보건의료원은 올해 ‘자살로부터 더 안전하고 잘사는 태안’을 비전으로 정하고, 민·관 네트워크를 구축해 역할을 분담하는 한편, 통합적이고 다양한 접근전략으로 자살고위험군 조기관리 등을 중점 실시하고 있으며 △범사회적 자살예방 환경 조성 △맞춤형 자살예방 서비스 제공 △자살예방정책 추진 기반 강화 등을 통해 자살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