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프란시스코’ 강한 비바람 남긴 채 ‘소멸’
[아시아엔=편집국]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6일 밤 9시를 기해 ‘열대저압부’로 세력이 약해졌다.
태풍 ‘프란시스코’는 소멸했지만 동해안엔 7일까지 강한 비바람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태풍은 열대저압부로 바뀌었지만, 여전히 강한 저기압 상태로 한반도 내륙을 통과하고 있다. 태풍이 남긴 열대저압부는 밤 사이 경북 동해안에서 강원영동 지방으로 이동하며 강한 비를 뿌리겠다.
7일 새벽 0시 현재 강원 남부, 영남 지방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다. 특히 경북 동해안 지역에는 시간당 20~30mm 이상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다.
순간적으로 초속 15m에 달하는 강풍이 부는 곳이 있다. 7일 0시까지 울산 매곡동 125.5mm, 경주 양북면 122mm의 많은 비가 내렸다. 부산에도 117.5mm 등 주로 영남 지방에 많은 비가 집중됐다.
7일까지 강원 영동지방엔 200mm 넘는 호우가 쏟아지겠고, 경북 동해안에도 최고 150mm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