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체납세금 징수 원년의 해’ 선언
세외수입 징수 전담팀 신설로 체납액 징수 강력 추진 방침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군의 세외수입 체납액이 날로 증가함에 따라 자주 재원 확충 및 성실 납세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올해를 ‘체납 세금 징수 원년의 해’로 삼고 오는 9월부터 체납액 징수를 강력 추진한다.
군은 하반기 인사 조직 개편과 함께 재무과에 신설된 세외수입징수팀을 중심으로 분야별로 인력을 충원하여 본격적인 징수 활동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세외수입징수팀의 본격적인 가동에 앞서 주요 세외수입 체납 관련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세외수입 체납 업무에 대한 연찬을 실시하고 각 부서와 세외수입징수팀 간의 업무 협조 체계 구축과 체납액 자료에 대한 인계·인수 절차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이번에 각 부서로부터 인계 받을 부여군 세외수입체납액은 8월 현재 체납건수 4,304건에 체납액은 21억 8천 8백만원이다. 군은 체납자에 대해서는 납부 안내문, SMS 안내문자 발송과 체납고지서 일괄 발송을 통하여 자진 납부를 유도하고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지속적인 납부독려와 분납을 권유할 계획이다.
그러나 상습·고질 체납자에 대해서는 부동산·예금·급여압류,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및 카드사 매출채권 압류 등 실효성 있으며 강력한 체납처분을 강화하고, 사망자, 거소 불명자 및 무재산 등의 사유로 징수 불가능분에 대하여는 과감하게 결손 처분하여 다음 연도로 이월되는 체납액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기로 하였다.
군 관계자는 “올해 신설된 체납세금징수팀을 중심으로 체납세금을 점차 줄여나가 군 재정 확충과 건전한 납세 분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