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피서철, 태안은 지금 ‘축제 중’
연포·꾸지나무골 해변가요제, 재즈밴드·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공연, 갯벌·독살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된 가운데 태안의 해수욕장에서 가요제, 공연, 각종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관광객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에 따르면 2일(금) 꾸지나무골해수욕장에서는 ‘제9회 꾸지나무골 해변가요제 및 바지락왕 선발대회’가 열린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2시까지는 갯벌체험,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는 독살(전통어로방식)체험행사가 열리고, 오후 7시부터는 ‘바지락까기 대회’가 펼쳐진다.
이어 오후 7시 40분부터는 개그맨 강성범의 사회로 노래자랑이 열리며, 가수 민들레, 김유나, 걸그룹 투디스, 밸리댄스 이시스, 장구난타 정혜주 등의 신나는 공연이 펼쳐져 여름 축제의 흥을 더한다.
3일(토)에는 오후 7시부터 연포해수욕장 해변무대에서 ‘제6회 연포해변가요제(since 1978, 추억을 소환하다)’가 열린다.
이번 연포해변가요제는 대상 150만 원을 비롯해 총 350만 원의 시상금이 주어지며 결선 진출자 전원에게 특산품을 수여한다.
이날 가요제와 더불어 3인조 걸그룹 트롯걸 ‘올래말래’, ‘건아들’ 등 초대가수 공연과 불꽃놀이가 펼쳐져 한 여름 밤의 낭만과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더불어 3일(토) 백사장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써머 페스티벌(Summer Festival)’에서는 관광객과 지역주민 모두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볼거리’가 펼쳐진다.
특히 맨손 물고기잡기와 안면도 특산물 요리 뽐내기, 해변음악회에 이어 캠프파이어가 펼쳐져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여름밤 축제의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이밖에도 만리포해수욕장에서는 이달 10일까지 ‘2019. 만리포 버스커’ 재즈밴드·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공연이 매일 진행될 예정이고, △ 1~3일 학암포해수욕장 ‘한여름밤의 꿈(가수들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3일 ‘삼봉해수욕장 서머페스티벌(노래자랑, 마술쇼)’ △15~17일 청포대해수욕장 ‘청포대 별주부 문화축제’가 각각 펼쳐지는 등 해수욕장마다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 준비돼 있다.
군 관계자는 “태안군이 자랑하는 아름다운 바다와 더불어, 해수욕장마다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져 본격적인 피서철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라며 “친구, 연인, 가족들이 함께 태안에 오셔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