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주민자치회 시범사업 본격화‥추부면 주민자치회 출범, 실질적 풀뿌리 역할 수행

제1기 추부면 주민자치회 <사진=금산군청>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주민자치의 권한과 역할, 기능이 강화된다.

금산군은 지난 29일 군청 3층 다용도대회의실에서 제1기 추부면 주민자치회 위원 50명을 대상으로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위촉된 위원 50명은 공개모집을 거쳐 사전의무교육을 이수한 뒤 공개추첨으로 구성됐다. 위촉일로부터 2년간 추부면의 자치활동 강화에 관한 사항을 수행한다.

추부면 주민자치회는 충남도의 주민자치회 시범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금산군 처음으로 시범 실시되는 것이다.

주민자치회란 기존의 주민자치위원회의 역할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 등 단순 자문역할에 국한되었던 것과는 달리 주민의 권리·의무와 직접 관련되지 아니하는 업무의 협의·수탁·주민자치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주민자치 조직을 말한다.

문정우 금산군수는 “추부면 주민자치회는 금산군에서 첫 번째로 실시하는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지역이며, 주민자치위원회보다 권한과 역할이 커지는 만큼 책임이 막중하다”며, “전국 최우수 주민자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위촉식에 이어 진행된 주민자치회장과 부회장 등 임원 선출 회의에서는 이창덕 위원이 주민자치회장으로, 최란희 위원이 부회장으로, 강익성, 박영란 위원이 감사로 선출됐다.

앞으로 추부면 주민자치회에서는 분과위원회 구성, 마을 의제 발굴 및 주민자치 실행계획 수립, 주민총회 개최 등 본격적인 자치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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