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명품 농산물 국회 특판전, 마늘·감자·양파 등 지역농산물 알리기 총력
마늘, 감자, 양파 등 지역농산물 총 1억 2천여만원 상당 판매실적 올려
6월 말부터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과 직거래 행사 통해 15억원 상당 농산물 판매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서산시(시장 맹정호)가 소비부진과 가격하락으로 지역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역 농산물 판매 및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앞마당에서 맹정호 서산시장과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성일종 국회의원(자유한국당, 서산?태안),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 임재관 서산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이회윤 농협중앙회 서산시지부장과 지역농협 조합장, 농업인 대표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늘, 감자, 양파 등 서산 대표농산물 특별 판매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가격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민들에게 도움을 주기위해 성일종 국회의원이 서산시에 제안해 성사된 것으로 준비과정부터 행사 마무리까지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서산시는 성일종 국회의원실의 협조를 받아 국회의원과 국회직원, 기업체, 금융권 등을 대상으로 사전주문을 받아 판매물량을 확보했고, 행사 당일 사전 주문물량을 배부하면서 현장판매까지 나서 총 1억 2천여만원 상당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서산시는 이번 행사가 최근 판매가 부진한 마늘, 양파 등 주요농산물의 소비촉진은 물론 지역농산물의 우수성 홍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서산시에서는 시청 및 충남도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2천여만원 상당의 지역농산물을 판매하는 등 지난 6월말부터 소비부진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SK이노베이션, 동희오토, 충남개발공사, 하나은행 등 관내 대기업과 기관단체, 금융권 등에도 동참을 유도하고, 서산6쪽마늘축제와 대도시 직거래행사를 통해 총 15억 상당의 농산물을 판매하는 등 농산물 소비확대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이번 국회판매행사 뿐만 아니라 마늘, 감자, 양파 등 서산농산물이 판매될 수 있다면 전국 어디든지 찾아갈 것”이라며, “서산농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도록 앞으로도 판매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